제주해경, 추석연휴 해양 안전관리 강화

제주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 바닷길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 및 귀성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 및 치안활동을 강화한다.(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제주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 바닷길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 및 귀성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 및 치안활동을 강화한다.(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 바닷길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 및 귀성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고예방 및 치안활동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연휴 도선과 여객선 이용객은 평일 대비 각각 80%, 241% 늘었다. 하루 평균 적게는 2만8800여 명에서 많게는 3만8300여 명까지 배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추석에는 폭염 날씨에 연안 활동객과 폐장 해수욕장 이용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해양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제주해경은 추석연휴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오는 13일 점검 및 계도기간을 거쳐 14일부터 18일까지 비상대응 근무를 한다.

종합대책 주용내용은 △여객선·유도선·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연안해역 활동자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해양사고 긴급 대응 태세 유지이다.

주요 물놀이 구역에 대한 현장 순찰도 강화하고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도민들과 관광객들 또한 강풍 및 너울성 파도 관련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므로 각종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