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해마다 '공무원 성폭력 범죄' 발생…"엄정 징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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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서 해마다 공무원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로 검거된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수는 매년 최소 2명 이상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6명(도·의회 4명·교육청 2명), 2020년 2명(도·의회 1명·교육청 1명), 2021년 4명(도·의회 3명·교육청 1명), 2022년 2명(도·의회 0명·교육청 2명), 집계방식 변경으로 지난해는 세종과 합산해 총 20명으로 집계됐다.

한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공직기강 해이 문제를 꼼꼼히 따져볼 것"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엄정한 징계와 철저한 교육 등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