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제주는 축제장…열대야 날릴 음악축제 '곳곳'
함덕해수욕장 스테핑스톤 페스티벌
17일 컬러풀 산지도 개막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광복절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제주는 열대야 속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16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는 제주 대표 야외 음악 축제 중 하나인 '2024 스테핑스톤 페스티벌'이 개막한다.
이날은 오후 5시 인디밴드 파라솔웨이브의 공연을 시작으로 마이 앤트 메리, 소울 딜리버리, 팔칠댄스, 타카오 타지마(일본), 까데호, 사우스카니발의 무대가 10시까지 이어진다.
17일에는 오후 4시30분부터 만동, 스웰시티, 지소쿠리클럽, 해서웨이, 갤럭시 익스프레스, 스쿠비 두(일본), CHS, 킹스턴 루디스카의 무대가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서귀포에서도 여름 밤바다를 배경으로 축제가 펼쳐진다.
서귀포시는 이날 오후 7시 자구리공원에서 '2024 야해(夜海)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서는 2030세대를 겨냥한 힙합 DJ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등의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제주 대표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한 컬러풀산지 페스티벌은 17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17일 오후 6시에는 산지천 수변무대에서 뮤지션 정재형을 비롯해 재즈뮤지션 리치파이, 김한얼트리오 등이 무대를 꾸민다.
17일과 24일에는 제주의 역사(심용환)·문화(이완국)·청년(노홍철)을 주제로 도내외 유명 연사를 초청해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18일과 25일에는 제주 원도심의 자연과 관광지를 배경으로 5㎞ 또는 7㎞ 구간을 달리는 '나이트런(Night-Run)'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북수구광장과 산지물공원에서 물총놀이, 어린이 댄스, 패밀리워터레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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