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4륜 오토바이 몰던 70대 여성 3.5m 깊이 맨홀 추락

지난 11일 오전 6시54분쯤 제주 서귀포 대정읍에서 70대 여성 A씨가 4륜 오토바이를 몰다 넘어지면서 3.5m 깊이의 맨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11일 오전 6시54분쯤 제주 서귀포 대정읍에서 70대 여성 A씨가 4륜 오토바이를 몰다 넘어지면서 3.5m 깊이의 맨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4륜 오토바이(ATV)가 전도돼 70대 운전자가 뚜껑이 열려있던 맨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4분쯤 제주 서귀포 대정읍에서 70대 여성 A 씨가 3.5m 깊이의 맨홀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ATV를 몰고 가다 돌부리에 걸려 옆으로 넘어지면서 뚜껑이 열린 채 방치돼 있던 해당 맨홀 속으로 추락했고,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이를 목격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전신에 상처를 입고 제주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