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확 밝아진다"…제주시, 올 하반기 조도개선사업 추진
사고다발구역 4곳 선정…상반기까지 총 494곳 완료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보행자 안전 확보와 운전자 시인성 개선을 위해 올 하반기에 횡단보도 조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 사업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6000만 원을 추가 확보하고, 교통사고 다발 구역(횡단보도·교차로)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지는 한림읍 금능자갈 사거리, 애월읍 고하상로 교차로, 삼도1동 행복밀 앞, 연동 메종글래드 북서측 사거리 등 4곳이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도 미확보 횡단보도 안전 조명등 신설, 횡단보도 안전 조명등 밝기 개선, 조명 범위 확대 등을 진행한다.
제주시는 조도 개선 사업으로 운전자 가시거리가 대폭 늘어나 도로 선형파악과 차량·보행자 인식률이 개선돼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11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494곳의 조도 개선을 완료했다.
고석건 제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지속적인 안전 조명등 조도 개선 사업을 통해 야간 보행자 안전 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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