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제주(27일, 토)…폭염 속 늦은 오후까지 비 최대 200㎜

제3호 태풍 '개미'가 중국 내륙을 향해 북상하는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항에 어선들이 피항해 있다. 태풍 개미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제주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아지며 해경 등은 원거리 조업 어선에 피항을 유도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3호 태풍 '개미'가 중국 내륙을 향해 북상하는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항에 어선들이 피항해 있다. 태풍 개미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제주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아지며 해경 등은 원거리 조업 어선에 피항을 유도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7일 제주는 흐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

이로 인해 이날 늦은 오후까지 제주에는 가끔 비가 내린다. 특히 이번 비는 남서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에 집중된다.

전날부터 이날 늦은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북·서부와 추자도 20~60㎜, 제주도 동·남부 50~100㎜, 많게는 150㎜ 이상, 제주도 산지 200㎜ 이상이다.

바람은 이날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27~28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31~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서 1.0~2.5m, 제주도 동·서·남부 앞바다에서 1.5~4.0m 높이로 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고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