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소식] 15일까지 ‘그림일기로 풀어가는 제주4·3이야기’ 전시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그림일기로 풀어가는 제주4·3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4·3사건을 직접 경험한 후 4·3의 공포와 트라우마를 그림으로 극복한 웃드르 농사꾼 임경재씨의 그림 40여 점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임씨의 딸인 임애덕 애서원장이 아버지 그림 속 4·3의 이야기를 전한다.
김광수 교육감은 “전시회를 통해 4·3의 세대 간 전승교육 등 미래지향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다양한 4·3교육을 통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영지학교, 장애인기능경기대회서 4명 수상
제주영지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 1명과 은상 3명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지학교에서는 제과제빵, 바리스타, 자전거조립, 그림 등 4개 직종에 13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양복만 영지학교 교장은 “이번 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계기로 전반적인 기능 수준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의 화합과 축제를 경험하며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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