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귀농인에 창업자금 최대 3억원 빌려준다…금리 1.5%

주택 구입·신축자금 7500만원도 융자지원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귀농인들에게 창업자금 3억원까지, 주택 구입·신축 자금 7500만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업창업 자금은 세대당 3억원 이내, 주택 구입.신축 자금은 세대당 7500만원 이내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연 1.5%(또는 변동금리 선택 가능)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지원요건으로는 귀농인인 경우 이주기간, 거주기간, 교육 이수 실적이 필요하며, 재촌비농업인은 거주기간, 비농업기간, 신청기한 및 교육실적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귀농희망자인 경우 당해연도 제주시 전입예정자로 전입기간, 거주기간, 교육실적 및 자금신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농촌에 계속 거주하는 비농업인의 경우는 농업창업 자금만 신청 가능하고 주택자금 지원은 제외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제출서류를 준비해 7월 9일까지 제주시 마을활력과로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한다.

강승태 마을활력과장은 "귀농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농업인으로 제주시에 정착할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