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포구로 돌진한 트럭…"시위하다 흥분"

7일 오후 3시24분 제주시 도두사수항에서 1톤 트럭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7일 오후 3시24분 제주시 도두사수항에서 1톤 트럭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시위를 하던 주민이 트럭을 몰고 포구로 돌진했다.

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4분 제주시 도두사수항에서 1톤 트럭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을 몬 50대 운전자 A씨는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다만 이 사고를 목격한 A씨의 지인 B씨가 크게 놀라 과호흡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제주하수처리장 굴뚝 이설을 요구하는 도두 신사수마을의 시위에 참여하던 중 흥분상태에서 차량을 몰고 포구로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