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북측 버스전용차로 800m 구간 일부 해제…"교통사고 예방"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서 신제주 입구 교차로로 향하는 800m 구간의 대중교통 우선차로가 해제된다.
제주도는 26일부터 공항로 북측에서 남측 구간에 적용해온 중앙버스전용차로 일부 800m 구간을 전면 해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이 일반차로로 운행할 시 교통사고 우려가 크게 높아진다는 제주경찰청 건의를 받아들였다.
도는 지난해 9월 유관기관과 1차 합동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같은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시범운영을 거쳤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중앙버스전용차로 일부 해제는 교통사고 발생 위험에 대한 여러 기관 간 의견을 수합해 결정한 조치”라며 “제주도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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