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무라벨 매출 1400억 달성…전체 40% 넘어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이 매출 1000억 시대를 열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무라벨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약 40%를 처음으로 넘어서며 올 한해 매출 1400억 원(제주개발공사 B2B매출 기준)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ESG 경영 흐름에 맞춰 2021년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무라벨 제품의 생산량을 확대해왔다.

무라벨제품은 가정배송 서비스에서 매출(28.9%)뿐만 아니라 회원 수(14.3%) 증가도 견인했다고 공사는 분석했다.

개발공사는 버려진 페트를 수거해 만든 화학적 재활용 페트인 '제주삼다수 CR-PET'를 개발하는 등 생산 단계에서부터 자원순환을 고려한 제품들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제주개발공사는 2024년 '친환경 제품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시장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백경훈 공사 사장은 "삼다수 친환경 제품의 성장에는 친환경에 진심인 고객과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연구에 투자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