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제주(18일, 화)…시간당 30~80㎜ 매우 강한 비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된 25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장맛비를 피하며 급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2023.6.25/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된 25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장맛비를 피하며 급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2023.6.25/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18일 제주는 시간당 30~80㎜(산지 시간당 10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 중산간 400㎜, 산지 500㎜ 이상이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또 새벽부터 밤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최저기온은 25~26도(평년 23~24도), 낮최고기온은 27~30도(평년 28~30도)다.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1.5~3.5m로 매우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유지한다.

기상청은 "지난 13일부터 제주에 100~5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