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제주(16일, 일)…산지·남부 중심 많은 비

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휴게소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023.6.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휴게소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023.6.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16일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 이로 인해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린다.

전날부터 이틀간 산지와 남부의 예상 강수량은 30~80㎜, 많게는 150㎜ 이상이다. 나머지 지역은 5~60㎜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고 설명했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25~27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28~32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서 0.5~2.0m, 제주도 동·서·남부 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 뿐 아니라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