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탐라문화제 총감독 모집…"4억 규모 이상 축제 총괄 이력"

8일 오후 제주시 중앙로 일대에서 제61회 탐라문화제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 6일 개막한 이번 탐라문화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졌다.2022.10.8/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8일 오후 제주시 중앙로 일대에서 제61회 탐라문화제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 6일 개막한 이번 탐라문화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졌다.2022.10.8/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오는 10월 개막하는 제62회 탐라문화제를 기획하고 연출할 총감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28일까지며, 제주예총 이메일로 축제 대표 프로그램 개발안 및 개·폐막행사 연출 및 기획안, 서약서 서류를 첨부해 보내면 된다.

응모 자격은 4억원 규모 이상의 축제를 직접 총괄·연출한 이력이 있거나 문화행사 관련 분야에 8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 등이다.

탐라문화제 총감독 모집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 행사가 치러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예총은 지난해보다 이른 오는 3월 중 총감독을 선발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주 예총 관계자는 "총감독은 주제에 맞는 연출과 기획, 개·폐막행사 연출, 축제 전반 공간구성과 기본계획 수립 등 행사 전반을 맡게 된다"며 "도민과 함께 만드는 탐라문화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하는 ‘제62회 탐라문화제’는 오는 10월 ‘제주의 할망(여신)들’을 주제로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