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식]여성·가족·청소년 분야에 2315억 투입
- 고동명 기자
◇제주시 여성·가족·청소년 분야 2315억 투입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시는 여성·가족·청소년 분야에 올해 2315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여성·가족 분야에서는 2021년부터 개최 중인 양성평등주간 기념 공모전을 확대하고 제23기 제주시 여성대학 운영·여성단체 사회공헌 활동 및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보육 분야에서는 기존 '영아수당'을 '부모급여'로 확대해 2022년 출생아동부터 만 0세 아동에게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게 월 35만원을 지급한다. 또 0~2세반 부모보육료를 3% 인상하고 기관보육료는 5% 인상해 어린이집에 지원한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방과후 돌봄 종합서비스 제공' 및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에 29억원을 투입하고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 및 '위기청소년 특별 지원'을 통해 청소년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혜정 시 여성가족과장은 "여성·가족·보육·청소년 각 복지 분야에서 시민들이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어도돌봄센터 우수기관 선정
제주시는 가사간병방문지원 제공기관인 제주이어도돌봄센터가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90점 이상인 A등급을 획득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품질평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3년마다 한다. 제주이어도돌봄센터는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가사간병방문지원사업은 만 65세 미만의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계층 중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 한부모, 조손가정, 중증질환자 등이 대상이다. 가사와 간병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김미숙 시 주민복지과장은 "제주시에서는 2021년 48가구를 대상으로 가사간병서비스를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적극적인 홍보와 대상자 발굴로 29% 증가된 62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시 동부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제14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신(新)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통합구축 안정화 분야'에 기여한 유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보건의료기관의 보건사업 및 진료 등을 지원하기 위해 노후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사업이다.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새로운 시스템 개통에 앞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점검단을 구성, 신규 개발기능 및 기존 데이터를 검증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계홍 시 동부보건소장은 "신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축될 때까지 지속적인으로 점검해 보건소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