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항만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지난 19일 해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7회 인천항만가족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선수 대표들이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 News1

</figure>국토해양부와 인천시가 공동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사)인천항발전협의회가 공동주관한 '제7회 인천항만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19일 인천시 중구 국립 해사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한마음체육대회는 국내외 항만간 시설확충 경쟁과 물동량 쟁탈전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인천항의 각 주체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한마음으로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줄다리기ㆍ족구ㆍ단체줄넘기ㆍ이어달리기 등 정식 종목과 어린이 댄스팀 공연ㆍ주부 팔씨름ㆍ가족 단위 종목 등으로 진행됐다.

또 풍선 피에로와 우리 전통의 연ㆍ팽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템 등도 열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종합우승은 줄다리기 1등을 차지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돌아갔고, 우승을 놓친 참가자들은 푸짐한 경품을 나눠받는 기쁨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대회는 인천항운노동조합과 주요 하역사 조합원 및 직원들,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인천본부세관ㆍ인천항만보안ㆍ㈜인천항여객터미널ㆍ인천항만공사 등 유관기관, 선사와 부대 서비스 지원사를 비롯한 항만 이용업계 관계자와 가족 등 1800여명이 참석했다.

김춘선 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을 움직이는 모든 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땀을 흘리면서 인천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귀복 인천발전협의회 회장은 "대회가 전통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의 인천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 커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203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