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적설량 11㎝…인천 차량 미끄러짐 등 피해 10건 접수

5일 오전 경기 고양 덕양구 화정동 인근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권에는 대설 특보가 발령 중이다. 2024.1.5/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5일 오전 경기 고양 덕양구 화정동 인근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권에는 대설 특보가 발령 중이다. 2024.1.5/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로 차량 미끄러짐 등 교통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인천소방본부에 많은 눈으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10건 접수됐다.

시는 이날 오전 2시부터 서구, 미추홀구, 남동구, 강화군, 동구 등지에서 차량 미끄러짐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 등은 없었다.

소방은 신고가 접수된 각 지역에 인력을 투입해 관련 안전조치 활동을 마쳤다.

기상청이 이날 아침 강화를 포함한 인천 지역에 내린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인천 지역 누적 적설량은 강화군 11㎝, 서구 4.9㎝, 중구 5.2㎝, 연수구 4.2㎝ 등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나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