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 유리제조 공장서 불…50대 중상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남동산단 내 유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2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산단 내 유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인 50대 남성 A 씨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직후 다른 공장 관계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며, 이후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불은 신고 접수 8분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공장 관계자가 전기히터로 공장 장비(컴프레서)를 녹이려다가 기름증기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