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상문화단지 개발, SBS·OBS 참여로 본격화
영상테마파크 조성 등 전방위 협력체제 구축
사업 불확실성 해소
- 정진욱 기자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도 부천영상문화단지 개발사업이 SBS, OBS 등 방송사와 케이블TV의 참여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부천영상단지개발㈜는 최근 SBS와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설립 △영상테마파크 운영 △SBS A&T 아카데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사업참여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BS는 AI, VP, 실감미디어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영화·드라마 촬영 세트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OBS-W, KX이노베이션, 브라보앤미디어, 루체엔터테인먼트 등도 융복합센터에 입주해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부천영상단지개발 관계자는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신규 콘텐츠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라며 "부천시와 협력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영상문화단지는 부천 상동 38만2743㎡ 부지에 4조1900억원을 투입해 영화, 만화, 영상, 상업·주거시설이 어우러진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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