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명예도로로 세계평화·호국보훈 도시 위상 높인다

유정복 시장 "명예도로명 사업, 인천 정체성과 역사를 잇는 다리"

윤영하소령길 명예도로명 지정식(인천시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2025년도 명예도로명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인천의 정체성과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역사·인물 재조명을 토대로 '세계평화도시', '호국보훈도시' 인천의 가치를 알리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윤영하소령길', '해양경찰로'를 지정한 데 이어 내년에는 '인천상륙작전길', '인천소방영웅길', '황어만세거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월미도~인천역 구간을 '인천상륙작전길'로 지정해 세계평화도시로서 인천의 의미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인천소방영웅길’은 소방 영웅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내년 소방의 날(11월 9일)에 명명식을 갖는다.

유정복 시장은 "명예도로명은 단순한 거리 이름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영웅과 가치를 기억하며 계승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명예도로명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호국 보훈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