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글로벌 투자유치 가속화…"동북아 경제 허브 도약"
미래 첨단산업 허브 성장 IFEZ…전 세계 투자자들 사로잡는다
- 정진욱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인천 글로벌 톱 10 도시 주간'을 맞아 전 세계 주요 투자가들과 도시 대표단을 초청하고 글로벌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1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8일부터 15일까지를 '인천 글로벌 톱 10 도시 주간'으로 지정하고, 30여 개국 잠재 투자가, 외신 기자단, 도시 및 기업 사절단을 초청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경쟁력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천이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동북아 경제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도시 주간의 시작인 8일과 11일 글로벌 투자자들을 송도에 위치한 싸이티바,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 핵심시설로 안내하고, 현장 중심 투자유치설명회(IR)를 열었다.
참석한 투자자들은 송도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청라의 로봇·모빌리티 클러스터, 영종의 항공산업 중심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정은 12일 경원재에서 열리는 '인천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 선언과 다자간 협약체결이다.
인천경제청은 6개국 10개 도시 대표단과 협약을 맺고, 각 도시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공유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지원과 바이오 인력 양성 등 국제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글로벌 팬데믹과 같은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또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스마트시티 서밋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하는 공동 프로젝트 론칭을 진행한다. 인천스타트업파크에 모인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AI, 디지털 트윈, 딥러닝 등 첨단기술을 선보이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략을 공개한다.
11일부터 시작한 행사는 15일 한중 미래첨단산업 포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중 포럼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 모빌리티&자동차, 녹색에너지, 스마트 물류분야에서 한중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인천을 첨단산업 공급망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국제적 협력과 투자유치를 강화하며 글로벌 톱 10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원석 청장은 "대한민국 최초 경제자유구역인 IFEZ는 바이오 생산능력 세계 1위를 달성하고 글로벌 기업 224개가 자리를 잡은 곳"이라며 "바이오·모빌리티·스마트시티 등 미래첨단산업 중심지로서 인천의 강점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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