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 콜택시 100% 확충 조기 달성…이동권 새 지평

유정복 시장 공약 1년 앞당겨 실현…교통약자 교통복지 강화

인천 장애인콜택시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23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2024년 장애인 콜택시 법정대수 255대 100% 확충 인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장애인 콜택시 중형 특장차 증차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조기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을 목표로 2025년까지 장애인 콜택시 법정대수를 충족하기 위해 매년 차량을 증차했다. 그 결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법정대수 255대를 모두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애인 콜택시 수요 증가와 광역운행 지역 확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결과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장애인 콜택시 법정대수는 중증 보행 장애인 150명당 1대로 정해져 있다. 인천시 법정대수는 255대이다. 인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전까지만 해도 광역시 중 장애인 콜택시 보급률이 하위권에 속했으나, 이번 조기 달성으로 3년 만에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크게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인천시는 향후에도 증가하는 이동 수요에 맞춰 차량을 추가 증차하고, 운전원 충원 및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장애인 콜택시 20대를 추가로 증차해 법정대수의 108%를 달성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이다.

유정복 시장은 "교통약자분들이 더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동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교통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동지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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