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양촌읍 아파트 14층서 80대 노인 추락 사망…"평소 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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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박소영 기자 =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인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5분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한 아파트 14층에서 A 씨(86·여)가 떨어져 숨졌다.

A 씨의 가족들은 "어머니가 추락했다"며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아파트 화단에 추락해 있던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 씨는 가족들이랑 살고 있으나, 가족들이 외출하고 없는 사이에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는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없다고 보고 있으나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