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 매매가격 상승 폭 축소…전세 2개월 연속 수도권 평균 상회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 주택 매매가격 상승 폭이 줄었다.
인천시가 18일 발표한 '2024년 9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1% 상승하며, 8월의 0.43%에 비해 상승 폭이 축소됐다. 반면 전세 가격은 0.66% 올라 2개월 연속 수도권 평균을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서구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0.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구 0.40%, 중구 0.21%, 미추홀구 0.16%, 남동구 0.13%, 계양구 0.09%, 연수구 0.05%, 부평구 0.04% 순이었다.
전세가격은 서구가 1.43%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중구 1.06%, 부평구 0.83%, 남동구 0.45%, 미추홀구 0.38%, 동구 0.37%, 연수구 0.23%, 계양구 0.1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천의 지가변동률도 7월 0.20%에서 8월 0.19%로 소폭 감소했지만, 서구 0.27%와 연수구 0.25%는 전국 평균 0.20%를 상회했다.
인천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7월 4657건에서 8월 4143건으로 1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8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동구 680건, 부평구 635건, 연수구 594건, 미추홀구 524건, 계양구 444건, 중구 211건, 동구 100건 순이었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매매는 서구, 동구, 중구의 준신축 주택 위주로 상승했으며, 전세는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구, 중구, 부평구를 중심으로 2개월 연속 수도권 평균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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