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버스' 확대하고 방치 PM 견인" 부천시, 교통편의 도모

똑버스(경기 부천시 제공)/뉴스1
똑버스(경기 부천시 제공)/뉴스1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시는 1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중교통·보행과 관련한 역점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

부천시는 우선 이용객 90.5%가 '매우 만족'하다는 설문 응답을 낸 수요응답형(DRT) 버스 '똑 버스'를 오는 12월부터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현재 운영 중인 '고강본·고강1동~오정구청·원종역' (3대) 구간을 서울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까지 확대하고, '범박·옥길동~소사구청·역곡역' (2대) 구간에는 버스 2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 7월부터 또 일부 거주자우선주차장에 대해 '야간제'를 도입하면서 시민 일상생활 주차 편의를 도모할 구상이다.

부천시는 종전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하루 종일 운영하는 '전일제' 방식을 택해왔다. 하지만 전통시장·상가 방문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만 유효한 '거주자우선주차장 야간제'를 일부 도입했다.

부천시는 주차장 신설 없이 신규 주차 구획을 확보하면서 1면당 3회 기준 약 6744면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부천시는 내년 1월 야간제 도입의 운영평가를 분석해 거주자우선주차장 전체에 대한 야간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 부천시는 이달 7일부터 길거리 방치된 공유 킥보드·자전거(PM)에 대한 직접 견인을 실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심곡동 일대 도로 '하우로'를 확장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원경 부천시 교통건설국장은 “똑버스 확대 등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