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AI 탑재 MRI 도입…검사 정확성 높인다
'시그나 익스플로어' 도입…검사 시간도 줄여
-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시그나 익스플로어(Signa Explorer)'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9일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시그나 익스플로어 1.5T는 기존의 MRI 장비보다 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능인 에어 리콘 디엘(AIR Recon DL)로 검사 시간을 줄여준다. 반려동물은 MRI 검사 시 마취를 해야 하기에 검사 시간을 줄이는 것은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SKY동물메디컬센터는 강아지, 고양이 진료시 더욱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이미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인공지능은 SK텔레콤의 엑스칼리버(X Caliber)다. 엑스칼리버는 수의 방사선 AI 진단 보조 시스템이다.
오이세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엑스칼리버의 초기 개발 과정에서부터 참여해 방사선 검사 판독에 활용하고 있다"며 "영상 전공 수의사의 경험에 최신 기술이 더해져 더 정확한 질병 진단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이세 원장은 "인공지능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수의사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을 응용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AI를 활용하는 노하우를 다른 수의사들과 공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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