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상공에 또 北 '쓰레기 풍선'…항공기 운항 아직 정상

2일 오전 서울 도심 상공에 북한이 날려보낸 대남 쓰레기 풍선들이 떠다니고 있다. 이번 쓰레기 풍선 부양은 북한이 5월 28일 1차 '오물 풍선'을 살포한 이후 23번째 도발이다. 2024.10.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영종도에 진입해 인천공항 등 관계기관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인천공항 활주로에 대남 '쓰레기 풍선'이 활주로에서 발견돼 항공기 이륙이 한때 중단됐기 때문이다.

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해 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등에 대남 오물 풍선 6개가 상공에서 식별됐다.

풍선은 오전 7시 11부터 50분까지 장봉도, 강화도, 주문도,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항공기 정비고 상공 등에서 각각 식별됐다.

다행이 대남 오물 풍선이 활주로 등에 떨어지지 않아 항공기 운항은 정상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오물 풍선이 상공에서 식별됐지만, 활주로에 떨어지지 않아 항공기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쓰레기 풍선 부양은 북한이 5월 28일 1차 '오물 풍선'을 살포한 이후 23번째 도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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