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가 변압기 들이받아 부천 아파트·병원 단전(종합)

병원에 입원한 환자 13명 한때 투석 못받아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시에서 운행하던 시내버스가 도로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2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7분쯤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의 한 도로에서 운행하던 시내버스가 도로변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 일대 아파트와 주택, 병원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병원 정전으로 투석을 하려던 환자 13명이 불편을 겪었다. 병원에는 전기가 복구됐으나, 아파트 등에는 현재까지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내버스에는 30대 운전기사 A 씨만 타고 있었다"며 "A 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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