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울산대 '글로벌그린챌린저' 종료…"우수 성과자에 인턴십 연계"

GGC 조지아팀 학생들이 삼삼오오 팀별 프로젝트 수행에 열중하고 있다.(인하대 제공)2024.9.3/뉴스1
GGC 조지아팀 학생들이 삼삼오오 팀별 프로젝트 수행에 열중하고 있다.(인하대 제공)2024.9.3/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최근 울산대와 함께한 '글로벌 그린 챌린저' 프로그램을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인하대에 따르면 GGC는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미래자동차사업단·이차전지사업단과 울산대 기후변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 기획·주최한 글로벌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 지원 아래 진행됐다.

인하대와 울산대는 7개국 8개 협력 대학과 △팀별 자율 프로젝트 수행 △어학·문화 학습 △현지 탐방·세미나 △해커톤 대회 등을 연계해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주관대학인 인하대는 지난해부터 몽골국립대, 일본 니가타대, 중국 허난 공업대,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조지아 일리아국립대, 우즈베키스탄 IUT 및 AUT,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한국대 등과 국제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GGC 프로그램엔 최근 2개월 동안 우리나라와 해외 대학생 119명, 교원 43명이 참여해 총 52편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국내 4개 대학 사업단장과 해외 협력대 총장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인하대와 울산대는 올해 GGC 프로그램 우수 성과자, 융합 전공 참여 학생 등 40명을 대상으로 6개국 14개 현지 기업·기관과 단기표준현장실습제(인턴십)를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김정호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장은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지닌 국내외 학생들이 서로 생각을 나누고 함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가는 게 GGC 프로그램의 주요 취지"라며 "성공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