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택배 1500원"…인천시, 반값택배 지원 '한진’·‘브이투브이’ 선정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가 택배사를 선정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배송사로 ㈜한진과 ㈜브이투브이를 선정했다.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택배를 인천지하철 1·2호선 역사 내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입고하면, 1500원(일반배송)부터 택배 이용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인천시 소상공인 70%는 월평균 택배발송 물량이 10개 내외 소량이라 택배사들과 계약이 어려웠다. 또 계약을 하더라도 높은 단가와 당일배송 불가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인천연구원에 배송시간 단축과 일괄단가계약 체결을 골자로하는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에 대한 성과분석을 의뢰했다.

시는 이 사업 시행으로 업체당 연 매출액이 10.7% 증가하고, 기존 택배체계 대비 차량 이동거리가 13%가 단축돼 탄소 배출량이 2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현재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지하철역 집화센터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10월 넷째 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