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재두루미 돌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신청 농가 모집

재두루미(경기 김포시 제공)/뉴스1
재두루미(경기 김포시 제공)/뉴스1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가 법정보호종 재두루미 등의 서식지 보호에 노력하는 주민을 보상하기 위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은 지역주민이 생태계서비스 유지 및 증진을 위한 활동에 참여키로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농가는 벼를 수확한 후 내년 3월 말까지 재두루미 등의 법정보호종 먹이활동을 위해 볏짚을 남겨두거나 휴식지로 사용될 수 있도록 무논을 유지해야 한다.

김포시는 볏짚 존치 시 3.3 ㎡당 360원, 무논 조성 시 3.3㎡당 435원을 지불제에 참여한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9월1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대상자는 후평리와 석탄리 일대 농가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하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경작 사실을 증명할 서류와 신분증, 도장, 통장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공식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김포시 환경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