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올림픽 10연패 이룬 '전훈영의 활' 인천시에 기증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딴 전훈영 선수가 자신의 활을 인천시에 기증했다.

인천시는 전훈영 선수가 13일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를 기록한 활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전훈영 선수는 이날 인천시가 개최한 인천시청 소속 올림픽 출전 선수단 환영식에서 유정복 시장에게 활을 전달했다.

이 활은 전훈영 선수가 파리올림픽 때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 사용했던 두 개의 활 중 하나로 국내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기증된 활은 인천시민들을 위해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부동산개발회사 DK아시아가 인천 소속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훈영 선수는 1억 원, 여자 펜싱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전은혜 선수는 5000만 원, 유도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 획득한 정예린 선수는 3000만 원의 포상금을 각각 받았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인천시 소속으로 6개 종목에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은, 동메달 각각 1개씩을 획득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