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단독주택서 화재…80대 치매 노인 사망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치매 노인이 사망했다.
12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 씨(87·남)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집안 벽면과 집기류 등이 타는 등 550만 원(소방서 추산) 재산상 피해가 났다.
치매를 앓고 있던 A 씨는 당시 식구들이 외출한 사이 집 안에 혼자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48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대를 투입해 18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자세한 경위는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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