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보육 이용률 45%까지…공공형 어린이집 20개소 공모
-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는 공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20개소를 신규 지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문을 게시해 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13일까지 접수한다.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어린이집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격 및 평가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신규 지정 시 다양한 평가 항목을 적용해 적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다.
모집 대상은 정부 미지원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으로 행정처분 이력이 없고 시설 설치 기준을 준수하는 곳만 포함된다. 기본 요건을 갖춘 어린이집은 보육교직원 처우, 원장 및 교사의 전문성, 급·간식비 지출 등을 평가해 순위 안에 드는 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지정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운영비, 조리원 인건비, 유아반 활성화 지원금, 누리과정 품질개선비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사업 예산은 총 105억 원으로 현재 128개소를 기준으로 1개소당 연평균 8000만 원 이상이 지원된다.
인천시는 2021년 17개소, 2022년 10개소, 2023년 13개소 등 지속적으로 10개소 이상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인천시 공공형 어린이집은 128개소로 올해 신규 지정 목표인 20개소가 추가되면 총 148개소까지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인천시 공보육 이용률은 2023년 40.3%에서 올해 말 4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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