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통 농산물 2338건 중 64건 잔류농약 초과…1157㎏ 전량 폐기
-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유통되는 농산물 유해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64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앞서 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는 농산물 2338건에 대한 잔류농약, 중금속 및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2274건(97.3%)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64건(2.7%)은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은 채소류 55건, 향신식물(고수) 5건, 과일류 4건으로 총 1157㎏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검사 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다.
연구원은 이들 부적합 농산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행정기관에 긴급 통보해 유통을 차단했으며 즉시 전량을 폐기했다. 또 해당 농산물 생산자가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1개월간 출하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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