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신임 인천경찰청장 "우리가 힘들어도 시민이 원하는 일 추진"

김도형 신임 인천경찰청장이 25일 인천경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2024.6.25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김도형 신임 인천경찰청장은 25일 인천경찰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관 부서 기능과 관할을 초월해 안전과 질서라는 책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현실에 맞지 않은 게 무엇인지, 정말 위험요소는 없는지, 불합리한 관행제도는 없는지를 서서히 고민할 계획"이라며 "우리(경찰)가 편하자고가 아니라 힘들고 불편해도 시민들이 원하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오물풍선 및 대북전단으로 불거진 대북관계 문제도 언급했다. 김 청장은 "민감한 시기에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치안활동을 하겠다"고 답했다.

김 청장은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강릉명륜고와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간부후보 42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그는 강원 화천경찰서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강원경찰청장을 지냈다. 2020년 1월 인천 남동경찰서장을 지내며 인천과 연을 맺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