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피 벨스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추가 투자
-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글로벌 투자회사 이엠피 벨스타(EMP BELSTAR)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추가로 투자할 의사를 피력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원석 청장이 이엠피 측으로부터 투자 의향서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인 이엠피는 이미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에 초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초저온복합물류센터는 송도 신항배후단지 1-1구역에 연간 약 29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연면적 약 33만 8000㎡ 규모로 건립된다. 이 물류센터는 –75도부터 15도까지, 초저온·저온·실온 등 다양한 온도로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이엠피 측이 이번에 추가로 투자하는 사안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당분간 보안을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현재로선 규모나 내용을 알 수 없다. 다만 이엠피 측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개발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윤 이엠피 회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투자의향서 제출을 통해 인천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확대 등 다양한 투자기회를 검토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엠피 벨스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함으로써 향후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수립, 추가적인 논의를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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