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지식산업센터 지하 화재… 작업자 2명 '2도 화상' 병원행
- 박소영 기자
(김포=뉴스1) 박소영 기자 = 경기 김포의 지식산업센터 지하 입주 업체에서 불이 나 작업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쯤 김포시 양촌읍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9622㎡짜리 지식산업센터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작업자 A 씨(63)와 B 씨(31)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소방 추산 1억 5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물체가 터지며 화재가 발생하고 사람이 다쳤다"는 현장 관계자의 신고에 출동한 소방은 인력 85명과 장비 28대를 투입, 1시간 47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페인트 세척 작업 중 발생한 기름증기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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