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서울역 도심항공터미널 탑승수속 재개
-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공항철도(주)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이스타항공’ 탑승수속이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심공항터미널은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주한 6개 항공사 모두 탑승수속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5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탑승수속을 재개했고 2022년 11월~2023년 6월 제주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가, 이날 이스타항공이 각각 탑승수속을 재개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에 대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역에서 위탁한 수하물은 직통열차로 인천공항까지 옮겨져 항공기에 탑재된다.
서울역에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마친 고객은 공항에서 별도의 대기 없이 '전용 출국통로'를 통해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현재는 △에어서울 △에어부산 △루프트한자가 신규 입주해 총 9개 항공사의 탑승수속·출국심사가 가능하다.
김경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항이 아닌 도심에서 사전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이스타항공의 탑승수속 재개로 인천공항의 약 70%에 해당하는 탑승수속 서비스를 서울역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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