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 중경상' 화재 난 인천 호텔서 구조물 떨어져…"안전조치"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지난해 화재로 인해 부상자 54명이 발생한 인천 호텔에서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6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건물 구조물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와 시설피해는 없었다. 출동한 소방은 떨어진 구조물을 확인 후 경찰과 관할 구청에 인계했다.
경찰은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는 등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바람이 불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호텔 건물 후처리에 대해서 관할 구청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 호텔 건물은 현재 운영하고 있지 않은 곳으로,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9시1분 화재가 발생해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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