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 중경상' 화재 난 인천 호텔서 구조물 떨어져…"안전조치"

지난해 화재로 인해 부상자 54명이 발생한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인천 호텔에서 8일 오후 2시16분쯤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3.9 /뉴스1
지난해 화재로 인해 부상자 54명이 발생한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인천 호텔에서 8일 오후 2시16분쯤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3.9 /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지난해 화재로 인해 부상자 54명이 발생한 인천 호텔에서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6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건물 구조물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와 시설피해는 없었다. 출동한 소방은 떨어진 구조물을 확인 후 경찰과 관할 구청에 인계했다.

경찰은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는 등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바람이 불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호텔 건물 후처리에 대해서 관할 구청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 호텔 건물은 현재 운영하고 있지 않은 곳으로,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9시1분 화재가 발생해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해 화재로 인해 부상자 54명이 발생한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인천 호텔에서 8일 오후 2시16분쯤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3.9 /뉴스1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