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파트 '전기 자전거 발화 추정' 화재… 1명 연기 흡입

불이 난 전기 자전거(경기 김포소방서 제공)/뉴스1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관리사무소 직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6분쯤 김포 구래동의 20층짜리 아파트 2층 현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1명(60대)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또 4·6세 여자 어린이와 이들의 보호자인 40대 여성이 출동한 소방대원에 구조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50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6시 37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은 아파트 현관에 세워져 있던 전기 자전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 자전거 배터리 충전 중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