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타필드 청라' 지하철 역 2029년 개통…국토부 승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공구 분할도(인천시 제공)2019.7.28/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공구 분할도(인천시 제공)2019.7.28/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스타필드 청라' 인근 전철역이 2029년 개통할 전망이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노선의 추가역을 신설하는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 변경은 기존 청라 연장노선에 1개 역을 추가 신설하는 게 골자다.

청라 연장노선은 7호선 인천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길이 10.767㎞로 지난2022년 2월 착공됐다.

인천시는 애초 이 구간에 7개역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005~006정거장 사이 인근에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스타필드 청라와 청라의료복합타운(서울아산병원), 하나드림타운(하나금융그룹) 사업이 가시화하면서 추가역 신설 필요성이 대두됐다.

스타필드 청라에 들어서는 2만석 규모의 돔구장은 2027년, 서울아산병원은 2029년 초 각각 개장·개원한다. 005정거장과 006정거장은 다른 정거장 간 평균거리보다 2배 정도 긴 3㎞여서 추가역을 신설해도 무리가 없다.

인천시는 기존 7개역은 2027년 개통하고 추가 신설역은 2029년 개통할 계획이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