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전용 '인스파이어 카지노' 3일 개장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는 오는 3일 외국인전용 카지노을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2개 층에 걸쳐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약 390대의 슬롯 머신, 160석의 최신 전자테이블게임(ETG) 스타디움과 오리지널 광둥식 파인 다이닝 ‘영사헌’, VIP 전용 플로어 등을 갖췄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최종 허가를 취득했다. 이는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이자 경제자유구역법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이루어진 최초 허가다.

인스파이어는 2016년 3월 문체부가 추진한 복합리조트 공모에 선정된 후 지금까지 외국인직접투자액을 포함해 총 2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 1A 단계 개발을 완료했다.

첸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지난 7년 1A 단계 개발사업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 외국인전용 카지노업 허가를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채로운 편의시설과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비즈니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