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승기천 워터프론트·선학도시숲’ 등 64개 사업 추진

인천 연수구청 전경.(연수구 제공).2023.12.13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 연수구청 전경.(연수구 제공).2023.12.13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올해 5개 분야에서 28개 신규사업을 포함해 6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승기천 워터프론트 조성 2단계, 선학 어반포레스트 도시숲 조성, 송도8공구 복합문화시설 건립, 연수형 주거급여 지원이 있다.

우선 승기천 워터프론트 사업은 그간 악취 민원이 제기됐던 승기천을 도심속 자연생태 하천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연수구는 지난해 2월 남동구로부터 승기천 관리권을 가져온 이후 시비보조금 28억을 확보해 노후시설과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인천시가 시행하는 승기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3등급인 수질을 1~2등급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선학 어반포레스트 도시숲은 선학동 216-3번지 일대 11만7000여㎡에 공공청사와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수구는 1단계로 승기천과 아파트단지가 접해 있는 8만7000여㎡에 3년간 680억원을 투입해 산책로와 도시텃밭, 정원교육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도8공구 복합문화시설은 송도동 310-5 8공구 자동집하시설 옆 면적 1402㎡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어린이 미술관, 음악도서관, 북카페, 강의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수형 주거급여는 정부 기초주거급여 지원을 못받는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임차가구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100세대를 선정해 기준에 충족하면 매월 1인 가구 5만원, 2~3인 가구 7만원, 4인 가구 9만원을 지원한다.

연수형 주거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연수구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세대구성원, 소득인정액 중위소득 48% 초과 60% 이하, 전세전환가액이 1억3500만원 이하의 월세가구 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민선8기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함께 걸어갈 연수구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는 미래를 향해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