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역 인근서 SUV 차량 행인 덮쳐…'1명 사망·15명 부상'(종합)

중앙분리대 넘어 버스 등 차량 5대와 충돌

31일 오후 3시 50분쯤 김포시 고촌역인근 도로에서 싼타페 중앙분리대를 넘어 승용차 등 5대를 잇따라 충돌했다. 소방대원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독자제공)2023.7.31/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 골드라인 고촌역 인근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한 산타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과 차량 5대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3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쯤 김포시 고촌역인근 도로에서 싼타페 승용차가 삼거리에서 차량 2대와 충돌한 후 횡단보도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버스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 13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상자는 대부분 광역버스 승객들로 이 버스에는 15명이 타고 있었다.

산타페 운전자는 60대 여성이며,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포시는 "골드라인 고촌역 시청방향 1번 출구 인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통행이 어렵다"며 "우회해 달라"는 안전문자를 보냈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