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지 않는 꽃’ 4월 말까지 연장 개최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함과 동시에 여성폭력 종식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소재로 한 만화작가 17인의 작품과 위안부 할머니의 육성이 담긴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 성치 작품인 오토마타와 모래시계 등으로 구성됐다.

30일 현재 4927명의 관람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1일 평균 197명, 주말평균 457명이 관람했다.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이 더 가슴에 와 닿았다’,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적 사실이다’ 등 역사속 아픔으로 가려져 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 국민이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시 한 번 깊이 있게 성찰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일본이 하루빨리 역사적 과오를 분명히 사과하고 세계평화와 번영의 길에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jjujul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