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본군 위안부 만화 ‘지지 않는 꽃’ 전시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과거사 반성 촉구와 여성폭력 종식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과 한국만화연합이 주관한다.

전시 작품들은 1월 30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참여해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소재로 한 만화작가 17인의 작품과 위안부 할머니의 육성 애니메이션 ‘소녀 이야기’, 설치작품인 오토마타와 모래시계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역사 속에 아픔으로만 가려져 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깊이 있게 재조명하게 될 것”이라며 “할머니들의 끝나지 않은 아픔을 함께 나누며 성범죄 행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jujul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