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1년 이후 버스업체에 532억원 지원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10월말까지 시내버스(7개)와 시외버스(4개), 고속버스(1개), 마을버스(5개) 등 18개 운수업체(버스 1735대)에 지원된 시 재정보조금과 환승손실 보조, 유가보조금은 532억1200만원에 달했다.

유가보조금은 2001년 에너지세제 개편으로 경유와 LPG 가격이 인상되면서 버스업계의 경영 어려움이 심화되는 것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됐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해 311억900만원이, 올 10월말까지 221억300만원이 지원됐다.

지원 내역을 보면 버스환승할인 손실액 238억200만원, 유가보조금 194억700만원, 시내외버스 재정지원금 72억7600만원, 청소년학생 할인액 지원금 27억2700만원이었다.

업체별로(시내)는 수원여객(512대)가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여객은 지난해(84억700만원)와 올해(52억2500만원) 등 136억3200만원을 지원받아 전체 유가 및 재정지원금의 25.6%를 차지했다.

이어 용남고속(296대) 105억9500만원, 성우운수(103대) 58억6100만원 순이다.

동신여객(6대), 원천마을버스(9대) 등 5개 마을버스에는 21억9800만원에 지원됐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