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제2체육관, 주차시설 확충 계획 통과
경기 수원시의회 행정자치경제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어 수원 제2체육관의 주차시설규모를 150석에서 400석으로 늘리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원안통과시켰다. 제2체육관은 권선구 호매실 택지지구내 제1호 체육공원(6만4951㎡)에 들어설 예정이다.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14일 제292회 시의회 2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300억원(국비 90억원, 도비 63억원, 시비 147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 6월까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2547.75㎡ 규모의 제2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체육관 주차시설은 지하 2층 270대, 지상 130대 등 400여대로 늘어난다. 시는 이를 위해 주차장 시설 확충에 47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주차시설은 당초 수원시주차장조례(정원 70명당 1대)에 근거해 101대만 반영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2월 열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계획보고회에서는 이 문제가 집중 제기됐다.
시는 이에 따라 호매실지구 사업시행자인 LH와 협의해 주차장 시설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주차시설은 녹지율 50% 이상 확보규정(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11조) 때문에 지상 대신 주차장 지하층 증축을 통해 확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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