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청춘의 낭만 공간 ‘백마 화사랑’ 운영 재개

시 매입 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애니골 내에 위치한 '백마 화사랑' 내부 모습.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애니골 내에 위치한 '백마 화사랑' 내부 모습.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난 11일 평생교육 플랫폼이자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백마 화사랑’을 재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백마 화사랑’은 80년대 청춘과 낭만의 장소이자 그림 발표회, 시낭송회가 열리던 문화공간으로, 고양시의 매입과 리모델링을 통해 2020년 11월부터 고양시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자체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이용자만이 시설을 이용, 평소에는 문을 닫아 왔다.

한편 지난달 공개 입찰로 선정된 카페 ‘이음’도 재개관 당일 함께 문을 열어 백마 화사랑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백마 화사랑 내 메인홀·무대·다목적실을 강연·낭독회·음악회·간담회·접견·인터뷰 등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대관도 재개했다. 관련 시설 대관 신청은 백마 화사랑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백마 화사랑에서 운영할 수요자 맞춤형 평생학습 강좌를 준비하고 있으며 초대작가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재개관한 백마 화사랑이 고양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알찬 평생학습 기회와 문화적 향유를 제공하는 고양시 대표 교육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